고양이가 물을 잘 안 마시는 이유와 음수량 늘리는 법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밥은 잘 먹는데 물그릇은 며칠째 그대로인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고양이는 원래 사막 지역 조상에서 유래한 동물이라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고, 물을 적극적으로 찾아 마시는 습성이 약한 편입니다. 하지만 물을 너무 적게 마시는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 몸에 부담이 될 수 있어, 보호자가 평소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물을 잘 안 마시는 이유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흐르는 물이나 신선한 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그릇이 밥그릇 바로 옆에 있거나, 물이 오래되어 냄새가 나거나, 그릇 재질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에도 물을 꺼릴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이거나 새로운 공간에 적응하는 중일 때도 음수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을 적게 마시면 생길 수 있는 문제
음수량이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면 비뇨기 쪽에 부담이 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소변 색이 진해지거나, 화장실에 자주 들락거리면서도 소변량이 적어 보인다면 몸 상태를 한 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런 증상만으로 특정 질환을 단정할 수는 없고, 정확한 상태는 진료를 통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음수량을 자연스럽게 늘리는 방법
- 물그릇을 밥그릇과 멀리 떨어뜨려 여러 곳에 배치해줍니다.
- 정수기형 급수기를 사용해 흐르는 물을 제공해봅니다.
- 물그릇을 매일 깨끗이 씻고 신선한 물로 자주 갈아줍니다.
- 사료에 물을 섞거나 습식 사료 비중을 늘려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재질의 그릇을 시도해 고양이가 편안해하는 것을 찾아줍니다.
이럴 때는 바로 병원으로
물을 거의 마시지 않으면서 기운이 없거나, 소변을 아예 보지 못하거나, 구토를 반복하거나, 잇몸이 창백해 보이는 경우에는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으니 바로 병원으로 데려오셔야 합니다. 이런 증상은 집에서 지켜보기보다 빠른 진료가 우선입니다.
평소 물그릇 위치와 상태를 조금만 신경 써도 고양이의 음수 습관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물을 잘 마시지 않아 걱정되신다면 건강검진을 통해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별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증상이 계속되거나 걱정되신다면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애플펫동물병원 · 031-726-4800 · 경기도 광주시 신현동 태재로21 1층
